한은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11일 개관
국내외 화폐·주화 600점 전시 … 모형금고·100억 큐브, 볼거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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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강성윤) 화폐전시관이 11일 문을 연다.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문현금융단지) 내 한은 부산본부 신사옥 1층에 들어선 화폐전시관은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역사와 역할, 화폐 변천사,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폐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이 11일 문을 연다. 화폐전시관은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역사와 화폐의 변천사,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폐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사진은 화폐전시관 모습).우리나라 고대화폐와 근대화폐, 현재 통용되고 있는 화폐 270여점을 비롯해 기념주화 140여점, 영국과 중국 등 외국 기념주화 120여점, 외국지폐 70여점 등 국내외 600여점의 화폐와 주화 등을 전시한다. 특히 스타워즈 은화, 레미제라블 금화, 장화 신은 고양이 은화, 미국 여배우 마릴린 먼로 은화, 호주 캥거루 은화, 바다생물 은화 등과 일본 47개 현(縣)의 특성을 담은 색채 은화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 한가운데 1만원권 100만장으로 만든 '100억원 큐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큐브에 있는 돈을 쌓아올리면 높이가 110m로 부산타워(120m)보다 조금 낮다.
화폐전시관은 찢어진 지폐는 어떻게 쓸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지폐의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이면 전액 교환, 5분의 2 반액, 5분의 2 미만은 무효다. 주화 교환기준은 찌그러지거나 녹슬어서 사용할 수 없는 주화는 액면가 전액 교환해주며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고의로 훼손한 주화는 교환할 수 없다. 이밖에 관람객 체험학습시설로 한국은행 모형금고, 근대 주화압인기도 눈길을 끈다.
관람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이다. 개인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한은 부산본부는 화폐전시관 개관 기념으로 방문객과 블로그를 통해 전시관을 소개하는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화폐전시관(240-3809)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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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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