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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4호 경제

자갈치아지매, “부산소주만 팔아요”

자갈치시장 120개 업소 참여 … 주 1회 수요일 ‘시원·예’ 소주만 판매

내용
자갈치시장 상인들로 이뤄진 '전통시장 부산자갈밭 상인회'가 부산소주 사랑 운동을 펼친다. 상인회는 매주 수요일, 대선주조의 '예'와 '시원' 소주만 판매한다(사진은 '부산소주 사랑' 홍보 캠페인 현수막이 내걸린 업소 모습).

부산 자갈치아지매들이 부산소주 사랑 운동을 펼친다. 대선주조는 '전통시장 부산자갈밭 상인회'가 부산경제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일주일 가운데 하루, 수요일에는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예'와 '시원' 소주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인회 회원업소는 '매주 수요일은 부산대표 술 시원과 예만 판매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상인회는 "굳이 다른 소주를 원하는 손님은 업소대표가 직접 부산소주 팔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면서 "부산의 관광명소인 자갈치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부산에 오셨으니 부산 술 드셔 보이소'라고 권하면 거의 대부분이 시원과 예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소주만 판매한다고 해서 매상이 줄어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시작은 '주 1회 부산소주 팔기'지만 손님들 반응을 지켜본 후 주 2∼3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자갈밭 상인회는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의 해·수산물, 곰장어, 고래고기, 생필품 잡화점 대표 120여명이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친목 및 봉사단체다. 상인회는 출범 이후 부산 중구에 장학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으며 내가게 앞 내가 쓸기, 호객행위 안하기, 거리질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인회 박옥희 초대회장은 "자갈치아지매들이 자식 공부시키고 가게 넓히고 한데는 대선주조 소주가 한 몫 했다"며 "몇 년 전부터 타 지역 소주 때문에 부산소주가 고전하는 것을 보고 예와 시원소주 살리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산기업이 잘 돼야 부산경제가 살고, 가게 손님이 많아질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부산전역 식당 업주 300여명도 지난해 '향토기업 지키기 부산소주 사랑 음식점협의회'를 결성해 부산소주 팔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선주조의 '예'와 '시원'만 파는 식당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9-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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