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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한국은행 부산본부, 문현동 시대 활짝

63년 대청동 시대 끝내고 이전…외관, 르네상스양식·내관, 최첨단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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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강성윤)가 60여 년간의 중구 대청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현동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은 부산본부는 지난 22일 남구 문현금융단지로 사옥을 이전하고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9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60여 년간의 중구 대청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현동 시대를 활짝 열었다(사진은 문현금융단지 내 한은 부산본부 신사옥 모습). - 사진제공 국제신문

한은 부산본부는 1950년 한국은행 설립과 함께 중구 대청동에 자리를 잡아 1964년 건물을 신축, 50년 동안 사용해 왔다. 문현금융단지 내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988㎡, 건축면적 2천408㎡ 규모이다. 건물 외관은 중앙은행의 상징성과 안정성을 표현한 고전적 이미지에 항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등대를 결합한 르네상스식 형태로 설계했다. 외벽을 화강석으로 단장해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주변 건물과 차별화한 중후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신사옥은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과 자연 환기시스템을 갖췄다. 단열효과가 높은 복층 유리, 친환경·고효율 단열재, LED 등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1층 로비 화폐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화폐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화폐전시장은 200㎡ 크기로 각국 화폐와 희귀 화폐 등 전세계 화폐 600점을 전시한다.

문현금융단지에는 한은 부산본부 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이 이미 이전을 마쳤다. 부산은행도 신사옥을 지어 옮겨올 예정이다. 단지 내 63층 규모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부산이전 6개 공공기관이 본사와 함께 옮겨온다.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등 지역 금융기관 3곳도 이전할 계획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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