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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부산, 3년 후 100살 기업이…

1916년 설립한 성창기업… 국내 3번째 100세 기업 가입

내용

부산, 창업 50년 이상 향토기업 21개
부산기업 10곳 중 6곳…직원 수시채용

올해 초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기업의 매출·수익, 자산, 시장가치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글로벌 2천대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전 세계 2천대 기업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적으로 100년이 넘은 기업은 총 448곳이었으며, 우리나라는 단 2곳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길까요?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기업은 29.1년, 중소기업은 12.3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기업 평균은 20년 정도였습니다. LG경제연구원이 2006년 대한상공회의소가 보유한 28만 여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기업의 평균 수명은 10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부산 향토기업 업력 평균 46.8년

부산 향토기업의 업력(기업 역사)은 평균 46.8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기업의 평균 수명에 비해 35년 이상 긴 것입니다. BS금융지주 산하 BS경제연구소는 동남권 향토기업의 현황과 성장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조사대상은 2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면서 2011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5천대 기업에 포함되고 본사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에 있는 기업입니다.

조사결과 동남권 향토기업은 부산 63개, 울산 13개, 경남 50개 등 모두 126개로 동남권 거점도시인 부산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부산 향토기업의 평균 업력은 46.8년으로 울산(38.0년)과 경남(38.8년)지역 향토기업 보다 8.8년, 8년가량 각각 길었습니다. 특히 창업 후 50년이 지난 동남권 25개 기업 중 21개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1960년대 본격적인 경제개발이 시작되기 이전에 창업한 기업 대부분이 부산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최고 업력 성창기업, 2위 대선주조

부산 향토기업 가운데 업력 1위는 1916년 창업한 성창기업, 2위는 대선주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목재산업과 함께 해온 성창기업의 경우 3년 후면 100년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업력 100년 이상인 기업은 1896년 창업한 두산그룹과 1897년 창업한 동화약품공업 등 단 2곳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부산기업이 3년 후면 100년 기업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입니다.

부산 향토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천468억원, 종업원 수는 405명이었습니다. 매출액과 종업원 수 1위는 부산은행(2조8천626억원·3천62명), 매출액 2위는 한진중공업(2조3천160억원), 종업원 수 2위는 서원유통(2천673명)이었습니다. 부산 향토기업의 제조업 비중은 68.2%,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20년간 연평균 1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국내 유력 경제지가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채용사례에 대해 비교 분석한 기사의 한 부분입니다.

사례1> 국내 A그룹 채용공고…응시자격에 대한 학력 제한 없음. 해외여행 결격사유·병역기피 사실 없어야 함. 서류심사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지원자 검토. 직무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 실시.

사례2> 독일 B사 자재구매 담당자 채용공고…고급 엑셀 활용능력, 자재소요량계획(MRP) 관련 지식, 문제 분석·해결 능력 등 필요. SAP 같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도움 됨.

정기공채, 한국·일본만…외국은 대부분 수시채용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발표한 ‘한·미·일·독 기업의 채용시스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독일기업은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충원하는 수시채용”이라면서 “외국기업은 채용공고 때 입사 후 맡게 될 업무와 업무수행에 필요한 자격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해 직원을 뽑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정기공채는 고도성장기에 적합한 채용방법”이라며 “초일류기업과의 경쟁이 중요해진 오늘날,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독일처럼 직무능력중심의 수시채용 방식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기업이 세계의 흐름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부산기업의 수시채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는 정기채용보다 채용박람회, 취업 포털, 기업 홈페이지를 활용한 수시채용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500대 기업 채용계획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9.0%가 수시채용 형태로 직원을 선발한다고 답했습니다. ‘상반기 채용 집중’이라고 답한 업체는 35.0%, ‘하반기’는 6.0%에 그쳤습니다.

인성 우선, 전공·외국어 > 업무지식 > 근속가능 여부

주 채용분야는 사무관리직이 43.1%로 가장 많았고, 생산기능직(22.7%), 영업·마케팅직(14.4%), 전문기술직(12.2%), 연구개발직(7.7%) 등의 순이었습니다. 채용 때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기본인성(성실성·창의성·팀워크 등·31.9%)’이었습니다. 이어 ‘전공·외국어 능력(24.5%)’, ‘업무관련 지식(23.6%)’, ‘근속가능 여부(15.3%)’, ‘용모·이미지(2.8%)’ 등의 순으로 나타나 부산기업은 ‘스펙’보다 ‘인성’에 중점을 두고 인력을 채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채용 사유는 응답업체의 62.1%가 결원충원이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우수인재 확보(16.6%), 신규투자증가(11.0%), 신규수주 및 생산량증가(9.0%), 기타(1.4%)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수시채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수시채용 성공 취업 전략
온라인 이력서 갱신 자주하라
‘게릴라 채용’ 꾸준한 검색으로 대비
인적 네트워크 최대한 활용
모집기간 짧은 채용은 빠른 지원을

부산의 구직자 분 모두가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길 기원해 봅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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