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약수터 101곳 위생 나무바가지
봄맞이 건강 캠페인…지난해 흑자 경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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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주)의 이색 건강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주조는 최근 부산지역 약수터 101곳에 위생 바가지를 새 제품으로 설치했다. 대선주조의 약수터 바가지 기증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1년 12월 시내 약수터 85곳에 처음으로 위생 바가지를 설치한 후 이번에 추가로 16곳을 늘려 설치했다.
대선주조는 '즐거워예 나무바가지'를 특별 제작했다. 기존 플라스틱 바가지의 제작 원가보다 5배가량 비싼 제품으로 더욱 위생적일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 야외환경에 적합하다. 또 미관상으로도 약수터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대선주조는 '건강한 부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약수터 바가지 기증', '안전운전 스티커 배포', '부산 주요 해변 청소', '보조상표 활용한 주폭(酒暴) 척결'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난해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BN그룹이 대선주조를 인수한 첫 해인 2011년 94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채 2년도 되지 않아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대선주조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2012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2년 당기순이익이 8억원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선주조의 지난해 매출액은 488억여원, 판관비(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203억여원, 당기순이익은 8억964만원으로 집계됐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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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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