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인난에 외국인근로자 늘어
부산상의, 외국인고용실태 조사 … 비용절감 효과 낮아
- 내용
부산 중소기업이 구인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부산지역 외국인근로자 고용업체 261개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실태'를 최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평균 외국인근로자 고용인원은 6.4명이었다. 조사업체의 평균 내국인근로자는 44.2명으로 외국인근로자 비중은 12.6%로 비교적 높았다. 업체의 59.0%가 외국인근로자 추가고용을 희망하고 있어 수요는 높았으나 고용쿼터 제한(내국인근로자 1~10인 기업 5명, 11~50인 기업 10명, 51인 이상 기업 15~50명까지 고용 가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이유는 내국인근로자 구인난이 87.7%로 가장 높았다. '인건비 절감' 때문이라는 답변은 7.7%에 불과했다. 실제로 외국인근로자의 평균 생산성은(내국인근로자=100) 83.4%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외국인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 월 평균 187만6천원으로 내국인근로자 대비 95.4%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절감 효과가 낮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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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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