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해 신설법인 4,111개 … 13.3% 증가
부동산·서비스업 > 제조업 > 유통업 …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 늘어
- 내용
부산지역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났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4천111개로 2011년 3천626개보다 13.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 및 장비임대·서비스업 창업이 1천12개로 가장 많았다. 기계·금속·철강·전기·전자(551개), 음·식료품(100개), 섬유·신발·가방·가죽(97개), 자동차부품(84개) 등 제조업 창업은 1천9개로 전년 821개보다 22.8% 증가했다. 유통업 970개, 건설업 549개, 운수·창고·정보통신업 361개 등의 순이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2천672개(64.9%)로 가장 많았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733개(17.8%), 3억원 이상 395개(9.6%),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245개(5.95%) 등이었다. 월별로는 7월 423개, 6월 375개, 3월 372개, 2월 348개로 상반기에 창업이 활발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신설법인은 346개로 11월 335개보다 3.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99개(28.6%)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및 장비임대·서비스업 77개(22.3%), 제조업 75개(21.7%), 운수·창고·정보통신업 34개(9.8%), 건설업 32개(9.2%) 등의 순이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 213개(61.6%),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70개(20.2%), 3억원 이상 40개(11.6%),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15개(4.3%) 등이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49세 127개(36.7%), 50~59세 86개(24.9%), 30~39세 74개(21.4%), 60세 이상 36개(10.4%), 30세 미만 23개(6.6%) 등의 순이었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창업은 97개(28.0%)로 집계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창업이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세계경제 위기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로 소규모 창업이 증가했다"며 "창업 연령도 40~50대가 60%를 넘어 중장년층 창업이 대세를 이뤘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6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