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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3호 경제

중기 10곳 중 6곳, “대기업에 핵심인재 뺏겼다”

내용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대기업에 핵심 인력을 뺏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핵심 인재 유출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설문에 응한 중기 인사담당자 60.5%(72명)가 '대기업에게 핵심 경력사원을 뺏긴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반대로 대기업으로부터 핵심 인력을 데려온 경우는 45.4%였다.

핵심인재 유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인사담당자들은 핵심인력의 이직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핵심 인재 유출을 경험한 중소기업 72곳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자사의 인재를 데려갈 경우 어떤 생각이 드는지 질문한 결과, '이직 및 전직은 개인의 자유다. 직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가 47.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업간 인재확보는 당연한 경쟁활동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이 29.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업의 핵심 인력을 빼앗아 가는 것은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다고 답한 의견은 22.2%에 불과했다.

인사담당자들에게 '타 기업에서 인재를 영입 할 때 해당 기업에 이적료를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찬성 51.3%, 반대 48.7%였다.

찬성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들인 시간과 비용에 대한 마땅한 보상(63.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직원 스스로 더 열심히 일할 것이기 때문(23.0%) △조기 퇴사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11.5%) 등의 이유로 인재 스카우트 시, 이적료 지급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인재를 데려가는 기업이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는 스카우트 해 가는 직원의 10개월 치 연봉이 적절하다는 의견이었다.

반면, 이적료 지급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이직의 문제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46.6%) △이적료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해당 직원이 이직을 안 할 것이 아니기 때문(24.1%) △결국 이적료를 지급할 능력이 되는 대기업에만 인재가 몰릴 것이기 때문(20.7%)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 못한 직원들의 상대적 열등감이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3.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작성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작성일자
2012-1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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