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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강서 ‘대저토마토’, 지역 특산품 등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부산 첫 ‘지리적표시’ 획득

내용

부산 강서구의 '대저토마토'가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대저토마토가 지난달 24일 지리적표시(Geographical Indication) 제도에 제86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제도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의 명성·품질 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심의해 결정한다. 이에 따라 강서구가 생산하는 토마토는 앞으로 '부산대저토마토(Busan Daejeo Tomato)라는 상표를 달고 판매할 수 있다.

지리적표시로 등록되면 일반농산물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 소비자들도 국가가 품질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만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하동녹차, 밀양얼음골사과, 남해마늘, 창녕양파, 사천풋마늘 등 울산과 경남의 경우 9개 지리적표시 인증을 받았지만 부산은 대저토마토가 처음이다.

우리나라 토마토의 유래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우나 조선시대 저술된 지봉유설(芝峰類說) 등 고문헌에 토마토가 '남만시()'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토마토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 할 수 있다. 대저지역에 토마토 재배단지가 들어선 것은 1960년 무렵이다.

강서 대저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마토 주산지로 257㏊ 규모의 대단지 토마토 재배단지가 있다. 부산대저토마토는 맛과 영양 등의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타지역에서 생산한 토마토에 비해 높은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1㎏당 평균 경매가격은 3천842원(2009년 기준)으로 전체 토마토 평균경매가격 1천654원보다 2.3배 높다. 강서 대저동은 전국 토마토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마토 주산지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10-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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