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시설현대화로 활력 불어 넣겠다
허남식 부산시장·상인연합회 간담회
- 내용
부산광역시가 지역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에 192억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환경개선에도 20억원을 투입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9일 부산상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약속했다.
부산시가 지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192억원을 지원한다(사진은 지난 19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상인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모습).허 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을 올해 167억원에서 25억원 늘려 내년에는 19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규모 환경개선 예산도 11억5천만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 가까이 늘린 20억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232개 전통시장에 1천505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재정능력이 빈약한 영세시장의 소규모 환경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264개 시장에 65억원을 들여 환경 인프라를 개선해 왔다.
부산시는 초량전통시장 등 3개 시장을 대상으로 노점 매대와 상품진열 디자인화 사업을 연내 시범적으로 추진한 뒤 내년부터 전차 확대하고 시장 내 어두운 조명은 LED 조명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전통시장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전마켓타운에 공동배송센터를 마련해 원스톱(One-Stop) 택배서비스를 구축하고, 스마트폰용 물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통시장 물가나 상품정보 등을 대형할인점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하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연제구의 연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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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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