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환적화물 늘리기 총력전
BPA, 특별점검반 구성…지난달 34개월 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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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사장 임기택)가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BAP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 주요항만의 물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 부산항의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도 34개월 만에 감소세로 보였다.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8월보다 0.9% 줄어든 135만6천TEU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환적화물은 1.5%가 감소한 64만5천TEU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국토해양부, 학계, 해운업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환적화물 유치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환적화물 유치 확대에 나섰다. 특별점검반은 전 세계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환적화물을 부산항으로 끌어오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환적화물이 줄어든 외국선사의 본사와 아태지역본부 등을 직접 방문,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환적화물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중국 환적화물의 확대를 위해 중국과 대만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임기택 BPA 사장은 “다음 달부터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선사 지역본부와 일본지역 물류·화주기업,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와 MSC 등 글로벌 선사 본사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들 선사에 부산항의 장점과 인센티브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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