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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30호 경제

부산 광공업 IMF 이전 수준 회복

99년말 기준 통계조사 잠정 결과

내용
부산지역 광공업체는 99년 연간 18조5640억원을 출하해 부가가치 8205억원을 창출했고 10조7280억원의 유형고정자산(연말잔액 기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가 5월1일부터 31일까지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9년 기준 광공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99년 12월 말 현재 시내 광업 및 제조업(5인 이상 사업체)의 사업체수는 8661업체, 종사자수 1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광공업 사업체수는 98년보다 5.4% 증가했으나 외환위기 이전인 97년(8965개)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또 전국사업체 증가율 14.2%보다 8.8%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부산이 다른 도시보다 경기회복의 속도가 늦은 것으로 보인다. 공업 사업체의 월평균 종사자수(18만6000명)는 98년보다 6.9% 증가했다. 종사자에게 연간 지급된 급여액은 2조4400억원으로 98년보다 11.4% 증가했다. 연간 급여액은 9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99년 증가했다. 이는 경기불황 극복으로 인한 고용창출의 결과로 보여진다. 99년 광공업 사업체의 출하액은 18조5640억원으로 98년보다 6.9%(1조2040억원) 증가했으며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보다 5.1% 증가된 수준을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중화학공업의 출하액은 11조3090억원으로 98년보다 5.4% 증가했고 경공업부문도 6조5750억원으로 98년보다 8.0% 증가했다. 광공업 가운데 정보통신 관련기기 제조업의 출하액은 3380억원으로 98년보다 24.7%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9년 광공업부문에서 창출한 부가가치는 8조2050억원으로 98년보다 8.8% 증가해 출하액 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원자재 비용 감소로 생산액(7.3%)보다 주요 중간투입비(5.1%)의 증가율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노동생산성)는 4408만2000원으로 98년보다 1.8% 증가했다. 광공업사업체가 보유한 유형고정자산(연말잔액)은 10조7280억원으로 98년 말보다 2570억원(2.5%)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7.9%보다 5.4% 낮은 것으로 타 도시보다 기계설비 등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보면 사업체수는 8661개로 98년보다 5.4% (441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광업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조립금속제품, 기계장비, 섬유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출판인쇄, 의복 및 모피 등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크게 늘어났다. 월평균 종사자수는 18만6000명으로 98년보다 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복 및 섬유제품, 전자부품 및 영상통신장비, 기타 운송장비, 제1차 금속산업, 가방 및 신발제조업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석유정제업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사업체의 연간 출하액은 18조5640억원으로 6.9% 증가했으며, 이는 내수증가 및 수출호조에 힘입어 중화학공업뿐만 아니라 경공업부문도 동반 성장을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정보통신관련기기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1480억원으로 11.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경제정책 수립, 국내총생산액 추계, 기업경영활동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게 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10-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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