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설법인 3개월 연속 크게 늘었다
3월 372개, 10.1% 증가 … 제조·건설·유통업 창업 활발
- 내용
부산지역 창업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에 따르면 3월중 지역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1% 증가한 372개로 나타났다. 부산 창업은 1월 318개, 2월 348개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3월 업종별로는 제조·건설·유통업 창업이 활기를 보인 가운데 제조업이 90개(24.2%)로 가장 많았다. 유통업 86개(23.1%),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 78개(21.0%), 건설업 67개(18.0%), 운수·창고·정보통신업 40개(10.8%) 등의 순이다. 그동안 위축됐던 건설업은 수영구와 해운대구, 동래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진행하면서 3월 한 달 간 67개 업체가 창업했다.
대표자 연령별 창업은 40~49세가 136개(3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59세 98개(26.3%), 30~39세 97개(26.1%), 60세 이상 25개(6.7%), 30세 미만 17개(4.6%) 등의 순이다. 3월 신설법인 가운데 베이비부머세대 창업은 106개로 업종별로는 제조업(31.5%)·유통업(19.4%)·건설업(17.6%) 등의 순이다.
대표자 성별로는 남성 284개(76.3%), 여성 86개(23.1%), 기타(외국인) 2개(0.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남성은 제조업(27.8%),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20.8%), 유통업(20.4%) 등의 순으로 창업했고 여성은 유통업(30.2%), 부동산 및 장비임대·서비스업(22.1%), 건설업(17.4%) 등의 순이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230개(61.8%)로 가장 많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67개(18.0%), 3억원 이상 37개(9.9%),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33개(8.9%),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5개(1.3%) 순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역별로는 연산동 재개발 사업과 남천동과 민락동 등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으로 연제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 건설업 창업이 크게 늘어났다”며 “베이비부머세대의 제조업·유통업 창업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5-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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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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