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초대형 ‘컨’선 잇따라 입항
13,500TEU급 선박 신선대부두 선적 … 수심 16m, 증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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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에 1만TEU급(6m짜리 컨테이너 1만개 적재가능)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입항한다. 부산항이 동북아 메가 허브항으로 또 한번 힘찬 날갯짓을 펼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일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의 1만3천500TEU급 ‘음 사랄(UMM SALAL·14만1천77 t)’호가 북항 신선대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음 사랄’호가 지난 20일 부산 북항에 들어왔다. 이 배는 컨테이너 1만3천500개를 실을 수 있다(사진은 북항에 입항하고 있는 ‘음 사랄’호).길이 351m, 폭 48.2m, 높이 22.9m인 이 배는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PNC부두에도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에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은 지난해 2월 1만70TEU급 ‘ZIM 지보티’호 이후 처음이다.
북항에 초대형 선박의 잇따른 입항은 BPA가 1만TEU급 이상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 수심을 16m로 증심·준설했기 때문이다.
부산항의 초대형 컨테이너선(10만t 이상) 입항은 해마다 늘어 2008년 4회에서 2009년 15회, 2010년 40회, 지난해에는 127회로 대폭 증가추세다. 하지만 이들 선박 대부분은 부산신항을 이용했다. 북항은 2008년 4회, 2009년 15회, 2010년 8회를 기록한 뒤 지난해는 단 1회에 그쳤다.
BPA는 10만t 이상 컨테이너선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0만t 초과분의 항비(선박 입출항료·접안료·정박료)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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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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