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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경기 한파 속, 부산 제조업 뜨거운 창업 열기

지난달 신설법인 378개…200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
산단 확충, 제조업 창업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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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산광역시의 산업단지 늘리기 노력이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가 늘어나면서 부산지역 제조업 창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업의 용지난을 덜어주기 위해 산업단지 확충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녹산·신호·센텀산단 등 11개 단지 2천143만㎡를 조성했다. 미음·생곡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11개 단지 1천153만㎡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2개 단지, 1천137만㎡를 더 조성한다.

산업단지 확충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부산지역 제조업 창업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발표한 ‘2011년 12월 부산지역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78개로 전달보다 19.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각각 늘었다. 200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1%나 급증했다. 사상구 및 강서구 일원의 자동차부품 및 철강 제조업 관련 창업이 증가했으며 신발·섬유 제조업도 부산시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개발 등으로 신설법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유통업은 90개 업체가 창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내수 침체로 일반 소비재 유통업은 부진했으나 부산항 물동량 처리실적 증가에 따라 중구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도·소매업 관련 창업이 두드러졌다. 그 동안 꾸준히 창업 열기를 이어오던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의 창업은 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 조짐 등의 여파로 87개 업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다. 건설업 37개(9.8%), 운수·창고·정보통신업 30개(7.9%) 등의 순이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259개 업체(68.5%)로 가장 많았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60개 업체(15.9%), 3억원 이상 34개 업체(9.0%),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18개 업체(4.8%), 5000만원 초과 1억원 미만 7개 업체(1.9%) 순이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58개(15.3%)로 가장 많았으며, 해운대구 48개(12.7%), 강서구 36개(9.5%), 연제구 29개(7.7%), 부산진구 28개(7.4%) 등의 순을 보였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1-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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