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에 일본기업 전용산단
국제물류도시지구 내 66만㎡ …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
- 내용
부산에 일본기업 전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2014년 완공하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2지구에 66만㎡ 규모의 일본기업 전용산업단지를 만들어 일본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도시공사, 부산발전연구원, 일본의 도시계획기획사인 RIA, 일본 최고의 민간연구소인 일본종합연구소, 미쓰비시, 스미모토 등과 일본기업 유치 및 전용단지 조성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일본기업 전용단지를 자동차와 해양플랜트 등을 위주로 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와 원천기술을 갖춘 일본의 강소기업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별기업보다 일본의 유명 종합상사 및 계열사, 협력업체 중심의 유치로 기업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으로 4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7만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 미음지구에 조성되는 LG CNS 부산데이터센터의 일본기업 유치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 CNS는 지난달 8일 일본 통신기업인 NTT와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 협력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올해 말 설립하는 부산데이터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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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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