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사회적기업 보금자리 활짝
부산시 사회적기업센터 개관…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지하1층
부산시, 2014년까지 일자리 5천개 마련
- 내용
부산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과 사회적기업간 소통공간으로 설치를 추진한 ‘부산시 사회적기업센터’가 오늘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 생산, 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하는 착한 기업이다.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지하 1층에 들어선 ‘부산시 사회적기업센터’는 사회적기업 인식 확산과 지원허브 기능을 넘어 시민과의 소통 공간 역할을 담당한다. 개관식에는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진복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정부 지역 일자리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2억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했고, 부산교통공사는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센터는 사회적기업을 홍보하는 전시공간, 제품 전시공간, 복합문화공간, 성공사례전시공간 등을 갖췄다. 사회적기업 제품전시 및 홍보, 교육훈련, 강연, 창업·인증상담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돕는다.
부산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117곳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까지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갖춘 사회적기업 200개를 발굴·육성해 좋은 일자리 5천개를 만들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운영 성과에 따라 서부산권에도 사회적기업센터 1곳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회적기업 창업이나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센터를 보다 많이 찾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12-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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