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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총회 참가자 산업시찰… 첨단의료·수산기술에 감탄사 연발

내용

부산의 최첨단 의료·수산기술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0일 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자를 초청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국립수산과학관을 대상으로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시찰에는 아프리카의 코모로(Comoros)와 에리트레아(Eritrea)를 비롯해 볼리비아,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총회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코모로의 공식명칭은 코모로연방(Union of the Comoros),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해 있다. 인구 63만명 정도의 섬나라로 1975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이다.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560만명 정도. 코모로는 대통령 특보와 경제기획수석, 방송국장이, 에리트레아는 재무장관이 시찰에 나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은 시찰단은 부산의 최첨단 의료기술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로봇이 의사를 대신해 수술을 하고, 암이나 각종 질병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은 산업시찰단.

참가자들은 의료기기 하나하나가 너무 부럽고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이 자신의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물었다. 타디지도 코모로 경제기획수석은 “우리나라도 부산처럼 우수한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을 설립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치료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산업시찰단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부산의 수산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을 찾은 시찰단은 부산의 선진어류 양식기술에 대해 놀라워하며 부산과의 교류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수산과학원에서 거둔 성과들을 아무런 대가없이 무상으로 어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에 자신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수산과학관을 찾은 산업시찰단이 수조에서 키우는 양식어류를 살펴보고 있다.

수산과학관을 찾은 산업시찰단이 대형수조에서 인공파도 실험을 지켜보고 있다.

베르하느 에리트레아 재무장관은 “한국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불과 한 세대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데는 한국인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에리트레아도 한국과 부산처럼 도움을 주는 나라,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이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르하느 장관은 “원조총회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의 회의시설이 너무 부럽고 부산의 손님맞이가 너무 따뜻하다”며 “부산에서의 추억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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