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떠오르는 최고 상품 ‘기장미역’
부발연 ‘지역 브랜드’ 분석… 동래파전·기장멸치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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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미역과 기장멸치, 생선회가 부산경제 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 지역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의 지역브랜드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역브랜드는 ‘한 지역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기호·상징물 또는 이들의 조합’을 뜻한다.
지역 브랜드별 인지도는 기장미역, 동래파전, 기장멸치, 철마한우, 부산어묵, 돼지국밥, 부산생탁, 생선회, 금정산성막걸리, 밀면, 구포국수, 대저토마토, 명지대파, 고갈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브랜드별 부산경제 파급효과는 △수산물은 기장미역, 기장멸치 △농축산물은 철마한우, 대저토마토 △음식은 생선회, 동래파전, 돼지국밥 △가공품은 부산어묵, 금정산성막걸리, 부산생탁 순이었다. 브랜드별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상품은 기장미역, 기장멸치, 부산어묵, 생선회, 금정산성막걸리, 부산생탁, 동래파전, 철마한우, 돼지국밥, 대저토마토, 밀면, 구포국수 등의 순이었다.
기장미역과 기장멸치, 생선회가 부산경제 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 지역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은 해운대 벡스코 내 부산명품수산물 매장).부발연은 성공한 지역 브랜드는 전통시장·관광·컨벤션산업 및 연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역브랜드 상품의 품질관리, 관련 조직 간 연계 강화, 홍보 등이 더욱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부발연은 지역브랜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북 안동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안동은 간고등어, 찜닭, 소주, 산약(참마), 사과, 한우, 풍산김치, 한지, 하회탈빵 같은 상품계열 지역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안동의 지역브랜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게 만든다는 평가했다.
금성근 부발연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브랜드화된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다”며 “지역브랜드가 성공하면 소득 증대, 지역 지명도 및 이미지 향상 등으로 방문객 증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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