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향토기업 Bn그룹 계열 대선주조(회장 조성제)의 명품소주 ‘즐거워예’가 미국에 상륙한다.

대선주조는 지난 7일 미국 주류 판매회사인 미드웨이사(대표 티나 최)와 ‘즐거워예’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출계약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부산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미국 바이어 티나 최 대표가 ‘즐거워예’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성사됐다.

대선주조는 내년 1월 첫 미국 수출 물량 ‘즐거워예’ 20만병(1만 박스)을 선적한다. 오는 2013년까지 2년 동안 50만 달러(100만병)어치의 소주를 수출한다. 대선주조는 일본과 중국, 호주,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시원소주와 즐거워예 소주를 수출해 오고 있다.

조용학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계약은 미국에 명품소주 ‘즐거워예’의 우수성을 널릴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수출을 북미대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부산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