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고용률이 올 들어 최고치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부산고용률은 55.5%로 전달 53.9%, 지난해 같은 달 53.8%보다 각각 1.6%p, 1.7%p 뛰었다. 실업률은 3.2%를 보여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p 떨어졌다.

고용률이 오르면서 10월 현재 취업자 수는 160만3천명을 기록해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달 156만명보다 4만3천명, 지난해 10월 대비 4만2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만1천명(7.6%),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1만7천명(1.3%), 농림어업 4천명(29.1%)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1만8천명(7.0%), 농림어업 4천명(38.9%),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3만8천명(6.4%)이 각각 늘었다.

부산광역시는 고용률과 취업자 증가에 따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대학생 기업탐방,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등 일자리 늘리기에 보다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최근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부산고용률을 오는 해마다 0.8%p씩, 2020년까지 68%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부산 고용전략 2020’ 계획을 통해 △부산경제 고용창출력 제고 △고용환경 개선 △인력양성과 일자리 연계 강화 △취업 애로계층 고용복지 향상 등 4대 전략과 16개 세부과제를 차질 없는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 고용 증가 → 시민 복지 향상’에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