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공단,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부산시, 재생사업 최종 용역 보고회… 세 구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
- 내용
부산의 대표적 낙후공업지역인 사상공업지역(사상공단)이 최첨단산업단지로 도약한다.
부산광역시는 사상공업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타당성 검토 및 개발계획 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사상공업지역은 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용이성에 따라 △우선정비구역 △일반정비구역 △정비유도구역으로 유형을 나눠 유형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정비구역은 신성장업종 위주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역세권과 연계한 복합개발로 사상지역의 부도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일반정비구역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전문단지 및 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하고 정비유도구역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특히 우선정비구역은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조정과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비용지원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기우 경제부시장 주재로 학계 전문가와 사상기업발전협의회로 구성된 자문위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상공업지역은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년 가까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을 해 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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