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외 기업 유치 1,800억 쏜다
대기업 6개 유치 목표… 파격적 부지임대·융자
- 내용
부산광역시가 대기업 및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1천800억원 규모의 투자진흥기금을 조성한다. 기금은 장기 임대용 부지 확보, 저리융자 같은, 기업유치에 꼭 필요한 인센티브를 주는데 활용한다.
부산시는 내년 20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년간 1천800억원의 투자진흥기금을 마련한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강서구 화전산단에 유치한 LS산전과 비슷한 규모의 대기업 6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대기업 6개를 유치하면 △직접고용 5천700명 △고용유발 3만96명 △연간 매출 7조2천억원 △생산유발 4조386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5천624억원 등 부산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와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를 위한 장기임대용 용지 확보에도 기금을 활용한다. 기업은 필요부지의 50%만 매입하고 나머지 50%를 부산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부산이전 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 신·증설 및 이전 등에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300명 이상 고용하는 기업은 보조금 한도를 높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시 투자진흥기금 조례안’은 최근 부산시의회를 통과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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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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