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어구·어망첫 대규모 인양 작업
시, 이달부터 실시
- 내용
- 각종 폐어구와 어망 등이 바다에 가라앉아 바다오염은 물론 수산물 생산성이 저해되고 있는 부산지역 연안에 대한 대규모 인양 및 청소작업이 실시된다.(사진)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순부터 2억17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업활동 중에 바다에 버렸거나 자연재해로 유실된 각종 폐어구와 어망에 대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중 암초에 걸려있어 어장형성 및 생태계 변화를 초래하거나 어민들이 그물을 내리지 못해 조업을 포기해야 하는 폐어구나 어망도 인양된다. 시는 해저에 가라앉은 폐어구나 어망이 생태환경을 악화시켜 수산생물의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고 판단, 대규모 인양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 지역연안에 대한 폐어구와 어망 등 인양작업은 각 어촌계가 자체 비용을 들여 소규모로 실시했으나 시의 대대적인 작업은 처음이다. 시는 이번 작업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환경정화감시선을 동원, 부산 강서구 하구언일대와 사하구 목도 인근 수역 등 폐어구 인양작업이 필요한 수역을 조사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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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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