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모노세키 대표시장 자매결연
국제시장 - 그린몰상가… 관광·상품 교류 더 많이
- 내용
부산 국제시장은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부산대표 전통시장의 하나다. 부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시모노세키에는 부산 국제시장 못지않은 시장이 있다. 바로 농수산물을 비롯한 기념품과 옷가게 등 상가가 밀집해 있는 '그린몰'이다.
부산 전통시장 국제시장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대표하는 시장의 하나인 그린몰이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나카오 토모아키 시모노세키 시장, 김학영 국제시장번영회 회장, 시바타 테쓰야 그린몰상점가진흥조합 이사장은 지난 20일 시모노세키 스테이션호텔에서 두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직원상호 파견, 두 도시 축제 참가, 조선통신사 국제교류사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시모노세키의 대표적 상점가인 그린몰 입구에 '부산문'을 설치하는 등 우정을 더욱 다져나가고 있다.
국제시장과 그린몰은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를 찾는 관광객의 시장 이용 활성화를 이끌고 부산 관련 제품 전시·판매 확대, 문화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또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해 두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두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두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우호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관광과 문화교류, 산업 발전에 더한층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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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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