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기업인, 일본에서 만났다는데…
비즈니스 CEO 포럼 알찬 결실… 항만물류·관광·기계 분야 협력 확대 약속
- 내용
부산 기업인과 일본 기업인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기업인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한 ‘부산 - 후쿠오카 비즈니스 CEO 포럼’이 지난 7일 일본 후쿠오카 니시테츠 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포럼은 두 지역 기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비즈니스 협의체로,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첫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과 후쿠오카 두 지역 간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허남식 부산시장과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카와베 히로유키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두 도시의 기업 CEO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변진일 코리아리포트 편집장이 ‘부산 - 후쿠오카 비즈니스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진수형 한국거래소 부사장이 ‘외국기업의 한국상장제도’를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또 두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와 일본 후쿠오카증권거래소 교차상장 설명회가 열렸다. 이밖에 항만물류산업과 관광, 자동차, 기계, 식품산업에 대한 교류협력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부산 기업인들은 포럼 다음날인 8일 야스카와 전기공장 등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부산지역 연관 산업과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봤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과 후쿠오카는 20년 넘게 오랜 교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부산 - 후쿠오카 비즈니스 CEO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 방안을 찾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7-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8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