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의 IT 허브 ‘우뚝’
부산시-LG CNS 투자협약
국내 최대 클라우드센터 조성
서버 72,000대 운용 가능
- 내용
부산이 아시아의 IT 허브로 도약한다.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서울 상암동의 LG CNS 상암IT센터 종합상황실 전경. 부산시는 LG CNS·지식경제부와 손잡고 이 시설보다 약 4배 더 큰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부산에 구축하기로 했다.부산시는 지난 28일 LG CNS(대표 김대훈)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 내 3만8천610㎡ 부지에 국내 최대인 연면적 13만3천㎡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이 아시아의 IT 허브로 도약한다.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사진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대훈 LG CNS 대표의 투자협약 모습).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LG CNS는 1차 사업으로 내년 12월까지 연면적 2만3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1천700억원을 투자해 만드는 데이터센터는 서버 7만2천대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이다.
LG CNS는 현재 서울 상암동·가산동과 인천시에 IT센터를 운영 중이며, 미주·유럽·중국에 글로벌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9천여명, 지난해 2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은 환경적 측면에서 국내 최적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은 1990년 이후 진도 3.0 이상 규모의 지진 발생이 전혀 없으며, 기계 정밀도에 큰 영향을 주는 황사 영향도 미미하다. 통신 인프라 측면에서도 국제 해저케이블의 90%가 들어오는 제1 관문으로, 일본과는 최단거리(250㎞)의 전용 해저케이블로 연결돼 있는 등 우리나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부산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IT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직접 고용창출은 400여명 수준이지만, IT 기업의 부산 이전을 비롯해 연관 산업 파급효과를 더하면 고용창출 효과는 최대 3만명 규모에 이른다”고 말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자료나 소프트웨어를 개별 기기가 아닌 대형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꺼내 사용하는 서비스. 모든 과정이 구름(cloud)처럼 눈에 안 보이는 인터넷상에 이뤄진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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