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수 전년보다 6716개 증가
부산시 99년말 기준 기초조사 결과
- 내용
- 99년 12월31일 현재 부산시내에 사업체는 25만6393개, 종사자는 106만1983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2월1일부터 29일까지 시내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9년 12월31일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잠정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25만6393개로 전년보다 2.7%(6716개) 증가하고 종사자수는 106만1983명으로 5.1% (5만157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사업체·종사자수=산업별로는 도·소매업(8만3211개)이 32.5%로 가장 많고 다음이 숙박 및 음식점업(5만1549개) 20.1%,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2만6547개) 10.4%로 나타났다. 업종별 종사자는 전체 106만1983명 가운데 제조업 21.4%(22만7061명), 도·소매업 19.8%(21만23명), 숙박 및 음식점업 11.7%(12만2933명)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사자수 증감상황을 보면 99년 한해동안 오락 및 운동서비스업(24.0%),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22.5%)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4.4% 증가에 그쳤으며, 금융 및 보험업(▽9.7%), 운수업(▽2.1%)은 감소했다.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수 감소는 금융권의 구조조정으로 많은 종사자가 일자리를 떠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규모별 사업체·종사자수=4인 이하 사업체가 22만3342개(87.1%)로 가장 많고 5~99명 3만2196개(12.6%)이며 종사자 100명 이상 사업체는 855개로 전체 사업체수의 0.3%였다. 종사자수 5인미만 영세 사업체수가 소폭 증가하고 5~99명 경우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에서 각각 8.9%, 5.9% 늘어나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종사자수=개인사업체가 23만4139개(91.3%)로 가장 많고 회사법인 1만3128개(5.1%), 비법인단체 5464개(2.1%), 회사 이외의 법인 3662개(1.5%) 순이다. 회사법인 11.2%, 비법인단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법인수의 증가는 기업체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를 지났음을, 개인사업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증가는 꾸준한 경기회복세을 보여주고 있다. ▲구군별 사업체·종사자수=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진구로 시 전체의 13.4%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사상구 10.2%, 동래구 9.0% 순이며, 가장 적은 곳은 강서구 1.5%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는 사상구 13.8%, 해운대구 7.3%, 금정구 4.5%, 사하구 4.3% 등 11개 구군에서 늘어났으며 서구(▽7.3%) 남구(▽1.8%) 중구(▽1.6%)는 감소했다. 시청을 중앙동에서 연산동으로 이전한 이후 중구 서구 동구의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하구 사상구 경우 대형유통업체 개점으로 입점업체수의 증가, 공단지역에는 큰 제조업체의 폐업이나 이전으로 소규모 업체가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경제·사회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최종보고서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2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