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가 4일 문을 연다.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들어서는 센터는 부산과학연구단지 및 서부산권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비즈니스와 기술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사진은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 조감도).

부산의 과학기술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가 4일 문을 연다. 부산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들어서는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부산과학연구단지 및 서부산권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비즈니스와 기술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 연면적 1만2천588㎡(부지 1만6694㎡) 규모로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관련 입주 공간(17개), R&D 인력교류를 위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센터 건립을 위해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부산과학연구단지 지정 및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원·시비 120억원·민자 3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2월 공사에 착공, 지난 1월 완공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산·학·연간 활발한 교류 여건을 조성하고,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인력을 유치해 부산의 R&D 핵심역량 강화와 생산제품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과학기술 진흥의 산실 역할뿐만 아니라 부산과학기술인의 만남과 교류 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오전 11시에 열릴 개관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 국회의원, 기업인, 과학교육계 대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