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영세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희망드림론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희망드림론은 영세소기업의 설비 및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것이다.

부산시가 특별교부세 7억8천만원을 출연하고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에 나선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협약보증 형태로 총 78억원을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최대 5천만원, 시설자금은 최대 1억원이며, 연 6%대의 저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부산지역 영세소기업으로 6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수산가공 및 유통산업 분야가 지원대상이다. 대출신청이 가능한 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업체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새마을금고에서 4일부터 상담과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증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에 소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억원, 운전자금 1천700억원, 소상공인을 위한 다이내믹 특례자금 650억원, 융자금 80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저신용·저소득 영세자영업자 및 근로자 등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희망금융(햇살론)을 5년간 10조원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기업지원과 최은영 주무관은 “이번 희망드림론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영세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기업지원과(888-3105)·새마을금고(1599-9000, 1588-8801)

■ 6대 뿌리산업

■ 농수산 가공·유통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