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소중한 경험, 창업으로 더 빛내세요
중기청, 시니어 창업스쿨 25곳 지정… 어르신 경험·노하우 성공 창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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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창업스쿨 수료자 창업 사례
□설경태(엠아이디테크·45) 씨는 반도체 관련 회사 영업부에서 17년을 근무했다. 시니어 창업스쿨 수료 후 경력을 활용해 지난해 반도체 관련 무역업을 창업했다. 지금은 월 매출 500만원의 실적을 올려 남부럽지 않은 제2의 인생 설계에 성공했다.
□민찬기(민찬기운동처방연구소·56) 씨는 한 지방은행에서 29년 근무 후 창업스쿨 수료 후 자신의 취미를 사업화해 건강관련 창업에 성공했다 지금은 월 매출 1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어르신들의 전문지식과 경험·노하우를 성공 창업에 활용하고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25곳을 선정했다. 시니어 창업스쿨은 어르신을 비롯한 퇴직자들이 직장에서 쌓은 경력과 전문성, 네트워크 등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까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청은 시니어 창업스쿨을 통해 유망 창업업종을 중심으로 1만명 내외의 창업 역량 진단을 거쳐 내년까지 2년간 전국적으로 4천200여명의 퇴직자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창업에 따른 현장실습 및 개인별 지도를 강화한 실무중심의 창업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공 창업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교육생은 시니어 창업 전용자금(11년 100억원) 및 지역신용보증 연계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올해 시니어 창업스쿨 추진기관으로 지난해 처음 선정된 한국관광콘텐츠개발원을 비롯해 한국소호진흥협회, (주)세종경영컨설팅 등 2개 기관이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대상자는 다음달부터 시니어넷 홈페이지(www.seniorok.kr)를 통해 모집한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니어 창업지원대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올해는 퇴직자들에게 좀더 많은 경제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재취업 지원도 늘릴 계획”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기관이 관심을 보인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창업스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시니어창업팀(042-481-4411), 소상공인진흥원 지식서비스팀(041-363-76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3-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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