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정상조업률 90.4%
16년만에 최고 … 1월 수출 12억1천만 달러, 58.2% 증가
- 내용
- 부산 중소기업의 1월중 정상조업률이 90.4%를 기록해 지난 1995년 3월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사진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부품 업체인 해덕선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오름세다. 부산 중소기업의 1월중 정상조업률은 90.4%로 지난 1995년 3월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집계에 따르면 1월 부산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은 해양플랜트 및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수주가 늘어나고 철강 및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상조업률 90.4%는 전달보다 0.6%p,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p 상승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기계, 니트 등이 정상조업률 100%를 기록했고, 염색(96.7%),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2.9%)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공예(78.4%) 가구(75.3%), 인쇄(71.0%), 직물(66.7%), 비철금속(60.5%) 등은 다소 부진했다.
부산 수출도 선박과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집계에 따르면 1월중 부산 수출은 12억1천1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8.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선박 수출이 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달 보다 90%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는 1억7천700만달러로 20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철강 제품은 2억3천700만달러로 47.5%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217.7% 증가했고, 미국 86.5%, 프랑스 443.4%, 러시아 40.3%, 멕시코 544.1% 등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1월중 수입은 12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6% 늘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3-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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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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