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관세환급 받으세요”
설 앞두고 다음달 1일까지 특별지원… 야간에도 즉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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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 지원에 나섰다.
부산세관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관세환급에 들어간다. 부산세관은 이 기간 오후 6시까지인 관세 환급업무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업무시간 후에도 환급 여부를 바로 결정해 한국은행을 통해 수출업체에 환급금을 지급한다.
환급 신청서류도 현재보다 절반 정도로 줄이고, 서류심사 없이 세관 전산망에 뜬 내용만 확인한 후 우선 관세를 환급해준다. 서류심사는 설 연휴 이후에 한다. 이에 따라 긴급자금이 필요한 수출업체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당일 바로 환급받을 수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부산세관은 지난해 설 명절에도 환급특별 지원기간을 운영해 수출업체 212곳에 관세 36억원을 되돌려줬다. 지난해 말 기준 관세환급금은 2009년 환급액 1천109억 보다 24% 늘어난 1천374억원에 달했다.
※관세환급 : 수출용 상품의 원자재를 수입할 때 부과했던 관세를, 그 재료로 상품을 만들어 수출할 때 되돌려 주는 제도. 관세 행정에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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