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기업 대우·지원 늘린다
올 육성계획 마련 … 자립역량 높이고 자금·홍보 더 많이
- 내용
부산광역시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 생활 안정, 사회 서비스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사회적기업 확충을 위해 '2011년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 한해 사회적기업 10곳, 예비사회적기업 30곳 등 모두 4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 및 투자기관의 경상예산 5% 범위 내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인건비를 1인당 90만원에서 98만원으로 올려 최대 1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동래역에 사회적기업 홍보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창업아카데미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1사 1사회적기업, 공공기관의 1부서 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운동 확산, 사업개발비와 경영 컨설팅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사회적기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기업 운동 추진협의회를 이달 중으로 출범하고, 사회적기업 발굴 보고회를 갖는다.
부산시 고용정책과 정선금 주무관은 "부산은 지난해까지 82개(사회적기업 인증 25개, 예비사회적기업 57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2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부산이 사회적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부산시민의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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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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