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경제 전망 '밝다'
제조업 경기 9년만에 최고… 수출·생산 크게 늘 듯
- 내용
- 올 부산경제는 지난해 보다 더 크고 강해질 전망이다(사진은 르노삼성차 생산공장 모습).
"올 부산경제, 전망 밝다." 새해 부산경제는 지난해 보다 더 크고 강해질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신발, 화학,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지역 6대 주요업종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주요 제조업종들의 매출, 수출, 생산량, 신규채용 등이 지난해 보다 골고루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증가 전망치는 11%, 수출은 11.6%나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업종이 해운시장 회복에 따른 신규수주 및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매출이 17.8%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부품업종과 전기·전자업종도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혜택 등으로 각각 10.4%와 10.3%의 매출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철강업종과 화학업종도 각각 10.9%와 9.2%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도 전 업종에서 골고루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보다 11.6%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도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응답했으며, 자금사정도 호전될 것으로 답했다.
지역경제 활력으로 지역 300개 기업 가운데 226개사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예상 채용 인원은 2천594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채용규모를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의가 지역 제조업체 567곳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 1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BSI지수는 118로 2002년 2분기 이후 9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역 제조업 경기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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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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