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채용 6.7% 늘린다
대기업 184개 사, 대졸 정규 신입직 총 2만656명 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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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올 취업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 증가폭은 낮으나 소비·투자 등 내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민간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조사에 응한 326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4년대졸 정규직 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4%(249개사)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6.4%(184개사)였으며, 19.9%(65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3.6%(77개사)로 이들 기업들이 채용을 확정할 경우 채용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용을 진행하는 184개 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인원은 총 2만656명으로 지난해 채용한 규모(1만9천353명)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고용시장의 특징은 IT·정보통신,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는 점. 여기에 자동차 업종이나, 기계·철강업, 석유·화학업종은 채용이 늘어났지만, 섬유·의류업과 유통·무역업종의 고용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설업은 절반 정도인 46.3%가 내년 신입 채용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식음료·외식(40.0%)과 △조선·중공업(40.0%) △유통·무역업(33.3%) 등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업이 지난해에 비해 채용인원이 14.3%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식음료·외식업도 12.1%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IT·정보통신(10.9%) △석유·화학(10.8%) △자동차·운수(9.7%) △건설(9.6%) △전기·전자(6.1%) 등도 올해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제조업(4.8%) △금융업(3.6%)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유통·무역업(-3.0%)과 △섬유·의류업(-2.4%)는 올해에 비해 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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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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