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활성탄 재생시설 내년 가동
시 상수도사업본부, 연 46억원 예산절감 전망
- 내용
- 부산시는 수돗물 고도정수처리에 이용하는 입상활성탄 재생 시설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98년부터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입상활성탄 1일 15t을 재생할 수 있는 설비를 덕산정수장 내에 설치하고 기능·부하시험과 시운전에 들어가 2001년 6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시가 현재 생산하는 수돗물 77%를 처리하고 있는 입상활성탄은 난분해성 물질인 암모니아성 질소와 트리할로메탄에 대해 각각 100%, 95%의 제거효율을 보이고 있다.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3년 정도 사용 후 폐기하고 신탄을 구입할 경우보다 46억원, 민간에 위탁해 재생할 경우보다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용할 활성탄을 재생해 활용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재생탄 회수율이 80%나 돼 폐기물 감소는 물론 처리효율도 신탄의 90%에 이르는 등 고도정수처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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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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