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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5호 경제

부산청년 해외인턴 실속 컸다

부산시, 04년부터 해외인턴 지원…현지 취업률 60% 웃돌아

내용
부산시의 해외 인턴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진은 부산시와 동서대가 마련한 해외 인턴 교육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동아대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정훈(30) 씨. 2006년 해외인턴을 시작, 지금 미국 LA의 유망기업에 취업,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외대를 졸업하고 2008년 독일의 국내 IT기업 현지법인에서 인턴을 시작한 권정인(여·25) 씨 역시 해외취업에 성공,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항공운송 업무를 맡고 있다.

해외인턴으로 시작해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 취업하는 부산청년들이 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2004년부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시작한 해외인턴 지원사업이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대졸자들의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현실을 감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2004년 해외인턴 파견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내보낸 해외인턴은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독일, 브라질, 베트남 등 48개 나라에 3천402명. 이 중 2천62명이 인턴을 거쳐 정식 사원으로 취업했다. 취업률은 60% 가량, 대단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추적이 쉬운 대학 졸업 때까지만 집계를 낸 것으로 대학졸업 이후 4~5개월 뒤까지를 포함하면 실제 취업률은 70%를 훨씬 웃돌 것으로 부산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취업자 가운데 75% 가량은 인턴으로 있던 해외기업에 취업,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머지 25%는 귀국한 뒤 국내에 취업하는 추세. 해외인턴 경험이 국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도 사업비 24억원으로 부산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졸업 후 2년 이내) 600여명을 40개 나라에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인턴에 뽑히면 현지적응을 위한 120시간의 교육 및 파견국 왕복항공료, 해외보험료 등 체재비를 제공한다.

시는 최근 해외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부산청년' 33명의 생생한 해외취업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부산지역 대학, 지역 공공도서관, 구·군 민원실 등에 배부했다. 부산청년들의 생생한 해외취업 이야기가 ‘청춘’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의:고용정책과(888-2381)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08-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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