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해외자본이 몰려든다. 부산광역시의 외자유치 노력이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활발한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말 현재 헝가리,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등의 해외기업으로부터 34건, 1억4천208만9천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천571만4천 달러, 2008년 1억885만6천 달러에 비해 각각 48.4%, 30.5% 늘었다.

올 한해 목표는 5억 달러. 부산시는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주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4월과 5월에는 중국 베이징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외자유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는 일본과 중국기업 중심에서 유럽과 미주지역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 이를 위해 독일과 프랑스, 캐나다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하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이달에는 독일에서 강서구 미음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적극 알린다.

부산시 관계관은 "올 목표인 5억 달러 유치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맞춤식 유치전략으로 대규모 해외자본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의 공장 신·증설 등에도 알찬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