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동북아 물류허브 '순항'
세계 최대 '컨'선 입항, 화물·컨 물동량 가파른 상승
- 내용
- 부산신항에 세계최대 컨테이너 선박 2척이 이달 초 잇따라 기항한다. 부산신항의 외국화물 반입과 '컨' 물동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사진은 부산신항 입항 예정인 베티나호).
부산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힘차게 순항하고 있다. 부산의 물류허브 전진기지 부산신항이 부산항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부산신항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 2척이 이달 초 잇따라 기항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의 컨테이너 선박 2척이 부산신항 부산신항만(PNC)(주) 터미널에 입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컨테이너 선박은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4천여개까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지금까지 운항중인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15만1천559t 규모의 베티나(Betina)호와 같은 급의 이레나(Irena)호도 부산신항을 찾을 예정.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이 집계한 5월말 현재 부산신항의 외국화물 반입물동량은 B/L(선하증권) 17만5천 건, 28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7%, 83% 증가했다. 부산신항만(주) 등 5개 부두터미널이 반입한 화물물동량은 15만8천 건, 268만9천t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89%, 105% 올랐다. 배후물류단지도 1만7천 건, 13만5천t의 화물을 반입, 건수 기준으로 388% 뛰었다.
부산신항은 5월 한달 55만7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 부산항 전체 물동량 126만9천TEU의 43.9% 수준으로 올라섰다. 5월 부산신항 물동량은 1월 24만5천TEU 보다 227% 이상 오른 것. 부산신항은 이 같은 물동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 목표치인 540만TEU를 훌쩍 뛰어넘어 600만TEU에 이를 전망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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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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