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경기 8년 만에 최고
3개월 연속 오름세 … 2분기 건설경기 전망 큰 폭 상승
- 내용
부산경제 상승세가 뚜렷하다. 제조업 경기는 2002년 4분기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건설경기는 1분기 부진을 털고 2분기부터 크게 살아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5를 나타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002년 4분기(95) 이후 최고치다. 수출기업(102)과 대기업(124) 모두 전달 보다 20p, 27p 올랐으며, 내수기업(93), 중소기업(91)은 3p, 4p 뛰었다. 이에 따라 4월 지역기업의 매출BSI는 104로 전달(97) 보다 7p 올랐고, 생산BSI는 전달과 같은 102를 기록, 안정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출기업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전체의 체감경기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건설업체 174곳을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경기 전망지수(CBIS)는 96을 기록, 1분기 실적치 65 보다 31p 대폭 상승했다. 공공공사는 1분기 실적 대비 20.4p 오른 81.7, 민간공사는 27.7p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분양주택 감소와 지방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세 및 취·등록세 감면 연장 등으로 지역 건설업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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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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