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동북아 물류허브 '순항'
올 1분기 물동량 92.2% 늘어 … 부산항, 9개월 연속 100만TEU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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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순항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고, 부산항 전체 물동량은 9개월 연속 100만TEU를 넘어서며 세계 5대 항만의 위상을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집계한 1분기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84만1천91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8천148TEU 보다 92.2% 늘어났다.
부산신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부산항 전체 물동량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26만7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만7천307TEU에 비해 21.3% 올랐다.
수출입화물이 177만1천385TEU로 지난해(145만5천184TEU) 보다 21.7%, 환적화물은 147만9천731TEU로 지난해(123만106TEU) 보다 2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 부산항이 처리한 물동량은 118만8천TEU로 9개월 연속 100만TEU 이상을 처리했다. 3월 부산항 물동량은 지난해 3월(98만2천347TEU)과 전달(101만2천146TEU) 보다 각각 21%, 17.4%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이 65만6천54TEU로 전달(53만7천908TEU) 보다 22%, 환적화물이 53만372TEU로 전달(44만3천405TEU) 보다 19.6% 각각 증가해 모두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고치를 넘어섰다.
BPA 관계자는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펼쳐 국내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의 73% 이상을 차지하는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부산신항만(PNC)과 한진해운신항만터미널 물동량 증가가 부산신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과 현대상선부산신항터미널(HPNT)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물동량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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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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