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자청, 4천만 달러 유치
미국 프렉스에어 … 가스공장 설립 협약
- 내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은 지난 3일 미국에 본사를 둔 프렉스에어(Praxair)사와 4천만 달러 규모의 가스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렉스에어 코리아는 100% 미국 투자기업으로 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다. 1975년 설립,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프렉스에어 코리아는 여수와 기흥, 창원 등에서 생산한 산업용 가스를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STX 등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천억원 규모.
산업용 가스는 공급이 하루만 중단돼도 해당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산업용 가스는 기간산업 전반에 필수적이며, 미래 핵심 산업의 하나로 불리고 있다. 프렉스에어 코리아의 공장이 들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는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에 의해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지정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미국 프렉스에어 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미음외투지역예정지에 대한 외국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내년까지 외국인 투자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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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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