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결식아동돕기 온 힘
내년 4월까지 3억2천만원 지원… 부산기업 최대 규모
- 내용
- 부산은행이 점심을 굶는 어린이들을 위해 부산기업 최대 규모의 급식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27일 열린 부산은행과 부산시교육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결식아동돕기 업무협약(MOU) 모습‘.)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점심을 굶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기업 최대 규모의 급식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27일 본점 강당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결식아동돕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급식비 지원 후원금을 마련하고, 부산시교육청은 급식지원 대상자 추천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상자 선정 역할을 한다.
부산은행의 결식아동돕기는 1천65명의 은행직원들이 매달 1만~3만원씩을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하는 형식으로 모두 1천332만원을 모금하고, 은행도 직원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 출연해 매달 2천664만원씩을 부산시교육청에 기탁한다.
부산은행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 동안 모두 3억2천만원 정도를 모금·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의 지원 규모는 기업체 단위로는 지역 최대로 모두 282개 초등학교 666명의 결식 어린이들의 점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대상 학생이 학교에서 급식비 지원대상이라는 문제로 주눅 들지 않도록 부모나 학생 명의의 스쿨뱅킹 통장으로 매달 4만원씩(월 평균 급식비) 급식비 이체 전에 입금하고, 급식이 없는 방학 중에도 계속 지원하기로 해 가정에서도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식아동 지원을 계기로 참여기업이 늘어나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점심 굶는 학생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4-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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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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