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초 세계일류상품 개발, '자부심' 대단
고려제강
2001년 강선류 분야 세계최고 기술기업 우뚝, 1945년 창업, 65년 부산본사 고집
- 내용
기술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 신념
세계최고 품질·기업 내실 추구
향토기업 역할·책임 더 높일 터고려제강은 부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세계일류상품 개발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사진 고려제강의 하이로프공장 ).지난해 기준 부산기업이 생산한 7개 상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부산이 만드는 세계일류상품은 31개 품목에 이른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수출규모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신기술·신제품으로 인증을 받아 미래수출동력 창출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가운데 선정한다.
이이문 대표.고려제강(대표 이이문)은 부산 선도기업 가운데 2001년 최초로 세계일류상품 개발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려제강의 세계일류상품은 강선류 분야로 산업전반에 쓰이는 와이어로프, 타이어보강용 Bead Wire 및 Steel Cord 선재 등이다.
고려제강은 1945년 9월 창업 이래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서울사무소와 양산공장, 말레이시아 등에도 사업체를 두고 있지만 부산본사는 65년을 이어오고 있다.
고려제강이 부산기업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힘은 첨단 선재과학, 앞선 기술력, 장인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제강은 창업 이래 특수선재산업의 세계최고가 된다는 신념으로, 한 우물만 판 뚝심의 기업이다.
사업다각화 보다 특수선재산업의 기술개발에만 매달렸다. 이런 노력은 세계최고 품질, 내실 있는 기업,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을 창업 정신으로 내세운 창업주 홍종열 명예회장의 뚜렷한 소신에서 비롯했다.
고려제강은 지난 2006년 기장 정관에 600억원을 투자,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로프(Hyrope·고부가가치 특수와이어) 공장을 가동,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이문 고려제강 대표는 "부산최초의 세계일류상품 개발기업, 부산 우수선도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부산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것"이라며 "본사가 있는 수영구 망미동에 철강 분야 관련 전문 전시관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시관은 부산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무료개방할 생각"이라며 "지역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부산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4-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2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