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15~1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창업박람회에는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230개 부스를 차린다(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열린 부산창업박람회).

제10회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15~1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230개 규모의 부스를 마련, 창업 희망자들에게 신사업과 신상품 정보, 프랜차이즈 아이템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과 경기지역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부분과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프랜차이즈 유망 브랜드도 이름을 알린다. 부대행사로 15일 열리는 '2010부산 아·태 프랜차이즈포럼'은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이 참가해 해외창업 성공전략을 자세히 안내한다.

올 창업박람회는 예년에 비해 외식업 비중이 높아지고, 소자본 창업, 창업시장의 영역을 넓혀주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두루 선을 보인다. 최근 눈에 띄게 성장 추세인 멀티 서비스 창업 분야인 세탁편의점, 여가시간 활용에 좋은 스크린골프, 인터넷과 노래방, 카페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놀이방 프랜차이즈 등은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중국관에서 해외시장 진출기회 및 시장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관계자는 "올 창업박람회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은 물론 최근 늘어나는 베이비붐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자본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쉽고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비창업자들과 업종 전환을 꿈꾸는 기존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정보 제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