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유통업체 지역기여 '상승'
취업 1만9천240명 → 2만5천256명 … 지역업체 입점·납품 골고루 증가
- 내용
부산지역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부산시가 백화점 3곳, 대형마트 7곳, 기업형슈퍼마켓(SSM) 3곳 등에 대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지역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6개월 전보다 인력 고용, 지역업체 입점비율, 지역은행 활용 등 8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골고루 올랐다.
인력고용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1만9천240명 보다 6천16명이 늘어난 2만5천256명을 고용했다. 백화점 내 지역업체 입점비율은 22%로 지난해 상반기 17.5% 보다 4.5%p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내 지역업체 납품비율은 0.1%p 높아진 26.3%를 나타냈다.
지역상품 상설매장을 마련한 업체는 5곳에서 7곳으로, 매장 면적은 4천479㎡로 1천403㎡ 보다 3천76㎡ 늘었다. 지역상품 기획전도 345개 업체가 연간 206회, 1천665일을 개최한 것으로 조사돼 124개 업체, 연 28회, 340일 개최 보다 횟수는 178회, 일수는 1천325일, 업체는 221개가 증가했다.
공익사업 참여 부문은 연간 1천43회, 4만764명 참가, 50억원 지원에서 지난 1년 동안 1천476회, 4만4천570명 참가, 70억원 지원으로 횟수는 433회, 인원은 3천800명, 지원금액은 20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는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고, 월평균 현금매출액 예치금액은 7개 업체 64억원에 머물렀다.
지역업체 고용은 신세계백화점, 메가마트 등이 활발했고, 지역업체 입점은 롯데백화점, 납품은 탑마트, 상설매장 설치는 롯데백화점·이마트, 기획전 개최는 현대백화점·메가마트, 외부용역 지역업체 활용은 롯데백화점·메가마트, 공익사업 참여는 롯데백화점·홈플러스 등이 부산지역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업체와 유공자를 선정, 6월말 포상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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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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