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8개월 연속 100만TEU '훌쩍'
2월 물동량 101만9천TEU /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 내용
- 부산항의 물동량이 8개월 연속 100만TEU를 넘어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101만9천TEU로 잠정집계했다(사진은 부산항).
부산항의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이 8개월 연속 100만TEU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 목표치인 1천340만TEU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101만9천TEU로 잠정집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80만9천600TEU에 비해 25.8%가 증가한 것이다.
부산항 물동량은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동안 100만TEU 아래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어 오다 7월 들어 100만9천TEU를 기록하며 회복 수준을 보였다.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0만TEU 이상을 처리해 세계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2월 부산항 물동량은 수입 28만6천TEU, 수출 26만2천TEU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28.9%, 12.4% 늘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물동량은 46만9천TEU로 지난해 2월의 65만4천TEU 보다 32.4% 대폭 증가해 향후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올해 1∼2월 물동량도 207만8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 170만4천TEU 보다 21.9%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 물동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적화물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세계 주요 항만들이 물동량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환적화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