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재래시장, 추억 사이소－전통시장 이야기'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간의 흥정하는 소리,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모습, 정이 묻어나는 시장 사람들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풀어 낸 책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이하 뷰로)가 전국 최초로 부산의 8개 전통시장을 소재로 한 `재래시장, 추억 사이소－전통시장 이야기'<사진>를 발간했다. 이 책은 오랜 세월을 시민과 함께 해 온 부산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못지않게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모습을 사진과 글로 표현한 것.

책은 구포시장과 국제시장, 기장시장, 부산진시장, 부전마켓타운, 자갈치시장, 자유·평화시장 등 8개 특화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았다. 또 각 시장별로 삽화와 그림, 만화를 실어 누구나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시장별로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발굴했다.

홍동식 부경대 교수팀과 뷰로가 공동으로 기획과 디자인을, 전통시장 현장답사와 사진촬영은 부경대 학생들이 맡아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시장을 표현했다.

부산시와 뷰로는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과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객 유입기관과 장소에 배포할 예정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의 전통시장을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책자도 곧 발행할 계획이다.

※문의:컨벤션뷰로 경영홍보팀(740-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