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 부가가치 창출 높아
실태조사 결과 … 인큐베이트 수준 많아
- 내용
- 부산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은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높지만 고용창출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최근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319개 소프트웨어업체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체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해 벤처기업으로 지정되기에는 한계가 있고 아직 인큐베이트 수준에 있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54%는 개인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경영자문, 마케팅과 홍보,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개인기업들간 네트워크 형성 등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직원수는 △5명 이하 35.9% △5~10명 32.1% 10~30명 24.1%로 30명 이하가 전체의 93.1%로 나타났다. 이는 소수 전문가 위주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높지만 고용창출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정책방향은 고용창출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구조 고도화 등에 맞추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소프트웨어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문이 가장 많은 31.6% △전문인력 부족 25.7% △마케팅 16.6%로 조사됐다. 따라서 공공펀드 확충과 지역 창투사를 포함한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기술을 담보로 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산업계의 밀접한 연계로 현장실습에 대한 학점 인정, 공공교육기관의 소프트웨어산업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을 위해 지역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상설판매장 설치 등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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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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